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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과의 대화] 18.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쉼터풀잎지기 2025. 6. 2. 08:58

반갑습니다. 이곳에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잠시 쉬어가셔도 좋습니다. 그동안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잔잔한 음악처럼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힐링, 저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위로 구름이 지나간다
힐링, 저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위로 구름이 지나간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우리가 때때로 빠지는 게으름이라는 마음의 상태가 어떻게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 활기찬 삶을 사는 지혜를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배우지 않고 지혜롭지 못하며, 몸과 마음이 게으른 자는, 비록 음식을 배불리 먹어도 고통 속에서 잠들리라." (법구경 1장 15절, 쌍품)

게으름이 부르는 고통

이 이야기는 배움과 노력 없이 게으르게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 상태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게으르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비록 배가 부르더라도 마음은 여전히 고통 속에서 헤매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겉으로는 편안해 보일지 몰라도, 내면에는 불안과 허무함이 자리 잡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죠.

 

일상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기한이 다가올 때 밀려오는 초조함, 목표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찾아오는 허무함, 건강을 돌보지 않고 편하게만 지내다가 아파지는 몸처럼요. 이런 게으름은 당장은 편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결국 우리 삶의 활력을 잃게 하고, 마음의 평화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몸을 쉬게 하는 것과 마음까지 게을러지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가르침은 우리에게 늘 바쁘게 살아가라고 다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배우고 성장하려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가꾸어 나가려는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게으름이라는 그림자 속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삶을 살 때 비로소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따뜻한 조언입니다.


일상에서 찾는 마음의 평화: 실천 지혜

이것은 어떤 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작은 일에서부터 나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지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작은 목표' 정하기:

매일 아침, 아주 작고 실현 가능한 목표 한 가지를 정해 보세요. 예를 들어, '책 한 쪽 읽기', '10분 걷기', '누군가에게 감사 메시지 보내기'처럼요. 쉽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작은 성공들이 모여 큰 성취감을 주고 게으름을 물리칩니다.

 

🌿 '새로운 배움' 시도하기:

평소 관심 있었지만 미뤄두었던 것을 짧게라도 배워보세요. 온라인 강의를 잠깐 듣거나,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하거나,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이 나를 인정하게 만들고 마음의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 몸과 마음 움직이기:

몸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또는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게으른 마음을 깨우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를 만드는 시도가 다른 나의 모습을 만듭니다.

 

어쩌면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며,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외부의 시선에만 신경 쓰며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잠시 멈춰 서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곳에 진정한 행복의 씨앗이 숨겨져 있답니다.

다음편에서는 "노력으로 얻는 행복 "을 들어보겠습니다.

 

소중한 당신의 하루가 오늘도 따뜻하고 편안하길! ☕